언론보도

제목 '바이오산업 선도국가' 도약 이끌어
작성일 2016-07-01 조회수 3262
작성자 관리자
'바이오산업 선도국가' 도약 이끌어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인간의 유전자와 98% 이상 흡사한 것으로 알려진 마우스는 암, 당뇨병 등 수많은 인간 질병의 연구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그 중 특정 유전자를 조작한 ‘유전자변형마우스(GEM, Genetically Engineered Mouse)’는 유전자 생체 내 기능 해석에 중요한 생물학적 연구자원으로 손꼽힌다.
 

 이에 (재)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단장 성제경, www.mousephenotype.kr, ​이하 사업단)은 유전자변형마우스 연구 인프라 창출을 통한 국가 생명공학발전을 적극 견인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011년 이후 기획연구 및 예비타당성 평과 등을 거친 사업단은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정식 출범했다.
 

 현재 사업단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국내 GEM 수요 충족을 위한 마우스 자원의 뱅킹, 청정화, 품질관리, 분양공급 서비스 제공에 정진하며 유전자 기능 해석 및 신약개발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 중이다. 또한 마우스 정보 통합관리시스템인 ‘MOP(Mouse One Portal)’ 구축을 통해 국내외 마우스 자원과 기술적 유전자 기능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사업단은 국내 GEM 연구의 국제적 경쟁력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이는 현재 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성제경 단장(서울대 수의학과 교수)의 주도로 ‘IMPC(국제마우스표현형분석컨소시엄)’ 가입에 성공한 점이 큰 힘으로 작용했다.
 

 가입 조건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국제연구컨소시움인 IMPC에 국내 최초 가입을 이뤄내며 생명공학분야 국제협력네트워크를 견고히 다지고 유전자변형마우스분야 기술 선진화에 디딤돌을 놓은 것이다.


  

 여기에서 나아가 사업단은 2015년 9월, 아시아 최초로 IMPC 미팅 개최를 추진해 바이오 선진국들과의 연구교류 협력 체제를 다시 한 번 입증하기도 했다. 이는 국내 연구자들과 세계적인 석학들이 함께 하는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한 것으로 국내 바이오 연구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 단장은 “국내 학자들의 연구 성과는 국제적으로 높은 수준을 자랑하지만 GEM 관련 시설의 수와 규모는 선진국에 비해 열세에 있다”며 “마우스 자원의 활용으로 국내 연구자들이 보다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마우스 연구 인프라 구축에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것이다”고 다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표현형 생물정보 인프라 연구의 지속가능한 성장·발전 동력체계를 마련하고, 연구기관 사이의 유기적인 협력을 이끌며 바이오산업 선도국가로의 도약에 이바지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내비쳤다.
 

 

 한편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 성제경 단장은 유전자변형마우스(GEM) 연구의 인프라 창출을 통한 국가 생명공학발전을 견인하면서 ‘IMPC(국제마우스표현형분석컨소시엄)’ 와의 국제적 협력체제 구축으로 국내 바이오 연구의 국제적 위상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2016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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