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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과기부 "코로나19 약물 검증 생쥐모델, 8월께 국내 기관에 제공"
작성일 2020-04-10 조회수 2249
작성자 관리자

과기부 "코로나19 약물 검증 생쥐모델, 8월께 국내 기관에 제공"

정병선 1차관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 방문·현장 점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한 가운데, 이런 물질의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마우스(생쥐) 모델이 오는 8월 국내에 공급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생쥐 모델을 개발, 8월께 대량생산해 산·학·연·병에 제공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어 "치료 후보약물의 효과 검증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단은 생쥐 모델의 폐병변 병리 진단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후보물질의 효과를 알아보려면, 사람처럼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동물을 찾아 시험해야 한다. 아직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검증을 위한 동물 모델이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과기정통부가 도전적인 목표를 제시한 것이다.

이날 정병선 과기정통부 1차관은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단장 성제경 서울대 교수)을 방문해 이런 마우스 모델 개발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 사업단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포로 들어갈 때 활용하는 수용체인 'hACE2' 단백질을 만들고, 폐병변을 일으키는 생쥐모델 5종을 개발하고 있다.

정 차관은 "국내 산·학·연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사람과 같이 코로나19에 감염돼 폐병변이 발현되는 동물 이용이 필수적"이라면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동물모델을 신속히 개발해 현장에 보급해 달라"고 연구진에게 당부했다.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00410087400017?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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