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제목 "동물로 간 질환 연구"…정부, 바이오 연구 인프라 현황 점검
작성일 2022-11-28 조회수 569
작성자 관리자
"동물로 간 질환 연구"…정부, 바이오 연구 인프라 현황 점검
 
'모델동물 간 연구 심포지엄' 개최…간 질환 최신 연구 공유
모델동물 자원 활용 현황도 점검…바이오 소재 지원 강화

 

 

모델동물은 실험동물보다 포괄적인 개념으로, 실험을 목적으로 사용·사육되는 유전자변형 및 야생형을 포함한 모든 동물을 뜻한다. 

실험을 목적으로 사용·사육되는 '모델동물'을 활용해 지방간·간암·간염 등 간 질환을 연구하는 학계 전문가들이 한국에 모인다. 정부는 전문가들의 최신 연구 현황을 살펴보고, 바이오 연구소재 육성 정책을 발판 삼아 국내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 도출함은 물론 세계 시장을 선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모델동물 클러스터 중앙은행)은 모델동물 자원을 활용해 간 질환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모이는 '모델동물 간 연구 심포지엄'을 이날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모델동물 자원을 활용한 간 질환과 관련된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간 질환 모사 모델동물 관련 수요를 알아보는 등 모델동물 자원을 활용한 바이오 연구 인프라 현황을 점검해 국내외 연구자들의 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미국 예일대학교, 중국 약학대학 등 국내외 간 질환 연구자들이 참석해 '간 질환에서의 장기간 상호작용', '간 질환에서의 다양한 비실질성 간세포', '간세포 유래 신호체계 및 대사 질환'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박영년 연세대학교 교수가 간세포암과 담관암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의 최신 연구 현황을 발표하며 심포지엄의 포문을 열었고, 뒤이어 미국 예일대학교 야스코 이와키리 교수가 '내피 세포 이질성: 간 질환에 대한 영향'에 대해 발표한다.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에 과제책임자로 참여 중인 정원일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알코올성 간 질환에서 ADRB2 매개 쿠퍼 세포 억제에 대한 발표를 맡았고, 중국 약학대학교의 준지에유 교수는 '비알콜성 지방간염 및 섬유증에서 간세포 Jagged1의 역할'에 대해 소개한다.
  
정부는 바이오 연구·산업 혁신을 뒷받침할 인프라 조성을 위해 '국가생명연구자원 관리·활용 기본계획(3차)'을 지난 2020년 5월 수립했으며, 이후 바이오 소재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수요맞춤형으로 육성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부처별로 관리되던 기존 자원은행(274개)을 구조조정하고, 자원의 효율적인 통합 관리와 품질 제고를 위해 범부처 14대 소재 클러스터로 재편했다.
 
아울러 수요자 접근성·편의성을 높이고자 클러스터별 전문포털 연계를 통해 바이오 소재·정보의 통합 지식검색부터 분양신청 과정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플랫폼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김영혜 과기정통부 생명연구자원과장은 "사업단이 그 동안 성공적으로 구축한 모델동물 인프라를 통해 국내 연구자들이 산업화로 이어지는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앞으로도 정부에서는 바이오 연구소재 육성 정책을 발판삼아 세계 바이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21124_0002098049&cID=10406&pID=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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