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 People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윤슬기 연구원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발생유전학 실험실의 윤슬기 연구원입니다. 제가 소속된 실험실에서는 마우스 대사 표현형과 운동 표현형 분석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마우스의 대사 표현형과 운동 표현형이라는 단어가 생소하시죠? 대사 표현형은 인간이 내분비 내과에서 진단을 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마우스의 내분비 기관 질병에 대한 연구입니다. 당뇨, 비만 등이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의 운동 표현형은 운동 치료를 통해 신체 기능이 개선되는 과정을 연구하는 것으로 인간이 재활의학과에서 진단 받는 것과 유사합니다.

 

 

Q

연구 과정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쥐는 다양한 유전자가 존재하고 표현형 발현의 조건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항상 긴장하면서 변수에 신경써야한다는 것이 마우스 표현형 연구의 어려움입니다. 이는 사업단에 소속된 모든 연구원 분들이 공통적으로 느끼지 않을까 싶네요.

 

 

Q

연구에 주로 어떤 장비를 사용하시나요?

 

연구실의 두 가지 대표 장비가 있는데요, 바로 Body Composition Analyzer와 Metabolic Chamber입니다.

Body Composition Analyzer는 NMR-MRI 기반의 성체 성분 분석기기입니다. 유전자변형마우스 표현형 분석은 실험 데이터 획득 과정에서 동물의 마취, 보정, 취급 등에 의해서 불가피하게 생성되는 변수를 가장 신경써야합니다. 그런데 Body Composition Analyzer는 마취 등의 처치나 억압 없이 비침습적(non-invasive)으로 Fat, Free Body Fluid, Lean Tissue 등 생체 성분을 1분 이내에 스캐닝-측정-정량화할 수 있는, 매우 효율적인 장비입니다.

Metabolic Chamber는 실험동물을 일정 시간 Chamber에서 일상생활을 하게 하면서 사료와 물 섭취량, VO2(산소 소비량), VCO2(이산화탄소 생성량), VO2/VCO2(호흡가스 교환율, Energy Expenditure)를 이용한 에너지 소모량 등을 측정하여 대사 기능의 표현형을 분석하는 장비입니다. 서울대학교 발생유전학 실험실에서는 Treadmill, Wheel Running 등과 같이 병용하여 대사 기능뿐만 아니라 운동 기능까지 함께 측정하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는 외부 연구기관의 의뢰가 가장 많이 들어와 두 장비를 이용한 실험은 1년 내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업단에서 제공하는 표현형 서비스는 소속 연구기관 뿐만 아니라 국내의 모든 연구기관에 제공하므로, 많은 연구자 분들의 연구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널리 홍보되었으면 합니다.

연구자 분들께서 www.mouseinfo.kr에서 표현형 분석을 신청하시면 Body Composition Analyzer-Metabolic Chamber를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를 무상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분석을 의뢰한 외부 연구기관 현황

 

(재)국가마우스표현형사업단은 현재 14개의 기관의 28명의 연구 책임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뒤에서 묵묵히 제 몫을 해나가는 실무자들이 있기에 연구 책임자가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소식지 <Issue&People>에서는 실무자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사업단 소식

 

(재)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에서 개최하는
주요 행사, 중과제별 주요 성과를 전해드립니다.

또한 연구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사업단의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고 있사오니
연구자 분들의 많은 이용 바랍니다.

A Mouse for Better Life

 

(재)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에서는 소식지를 통해
유전자변형마우스(GEM) 표현형 연구의 동향을
주기적으로 제공하고 실무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공감가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구성된 소식지를 만들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연구자 분들의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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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이슈

 

후각은 단순히 후각물질을 인지하는 감각으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사람의 기억,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등
신경 퇴행성 질환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후각이 대사 질환, 비만과도
연관되어 있다는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연세대학교 김창훈 교수의 “The Sense of Smell Impacts Metabolic Health and Obesity”
(Cell Metabolism, 2017) 논문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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