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동향

제목 유전자 단 하나로 마우스의 대장암 세포를 정상 조직으로 되돌릴 수 있다니!
작성일 2015-06-29 조회수 3049
작성자 관리자
유전자 단 하나로 마우스의 대장암 세포를 정상 조직으로 되돌릴 수 있다니!


단 하나의 유전자로 마우스에서 대장암 세포를 정상 조직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항암 전략은 일반적으로 종양 세포를 사멸시키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 그러나 6월 18일 `Cell`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암 세포를 죽이는 대신에 단일 유전자를 재활성화시킴으로써 간단하게 정상 조직으로 되돌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마우스의 인체 대장암 세포의 유전자를 정상 수준으로 되돌려서 종양의 성장을 중지시키고 단지 4일 만에 정상적인 대장의 기능을 재구축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놀랍게도 종양은 2주 안에 제거되었으며, 암의 증후가 몇 개월 후에 방지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단일의 종양 억제 유전자의 기능을 복원하면 종양의 퇴행을 유발할 수 있다는 원칙을 증명한 것이며 향후 효과적인 암 치료 개발에 중요한 기반을 제시하고 있다.

대장암은 선진국에서 두 번째의 암 관련 사망 원인을 차지하며 매년 약 70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행성 대장암의 치료는 주로 화학 요법의 병용과 관련되어 있으며 이는 독성을 보이며 대개 비효과적이지만 지난 10년 동안 치료의 근간을 유지해왔다"고 이번 논문의 교신 저자인 Scott Lowe가 말했다.

대장 종양의 90%는 Apc (adenomatous polyposis coli)라는 종양 억제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비활성화되어 있다. 이러한 돌연변이는 대장암을 개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Apc 비활성화는 게다가 암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도 종양의 성장과 생존에 역할을 한다. "확립된 암에서 Apc의 기능 중단을 수정할 경우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고 퇴행을 유도할 수 있는지를 알고 싶었다"고 제1 저자인 Lukas Dow가 말한다. "이러한 질문은 실험적으로 도전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분실 또는 돌연변이된 유전자의 기능을 암 세포에서 회복시키는 시도는 때로 과도한 유전자 활성을 일으킬 경우 정상 세포에서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Dow가 언급했다.

이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Lowe와 그의 연구진은 유전 기술을 사용하여 새로운 대장암 마우스 모델에서 Apc의 활성을 정확하고 가역적으로 조절하였다. 대부분의 현존하는 대장암 마우스 모델이 소장에서 주로 종양을 형성하는 반면, 새로운 마우스 모델은 또한 환자와 유사하게 대장에서 종양을 형상한다. 이전 연구와 일치하며 동물에서 Apc를 억제하면 Wnt 신호전달을 활성화시킨다. 이 신호 전달은 세포의 증식, 이동 및 생존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략)

출저: http://radar.ndsl.kr/radDetail.do?cn=GTB2015060331
원문 출저: http://www.eurekalert.org/pub_releases/2015-06/cp-asg061115.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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