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제목 서울대 성제경 교수 연구팀, 비만치료 실마리 찾았다
작성일 2019-07-30 조회수 12655
작성자 관리자

서울대 성제경 교수 연구팀, 비만치료 실마리 찾았다

연세대, 예일대 포함 한·미 공동연구팀, 지방함량 조절 가능성 확인


한국과 미국의 공동연구팀이 비만치료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서울대는 성제경 수의과학대 교수 연구팀이 서준영 연세대 교수 연구팀, 피터 크레스웰 미국 예일대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바이페린(Viperin) 단백질이 지방세포의 에너지 소비량을 조절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한·미 공동연구팀이 작성한 논문은 생명과학 분야의 권위있는 학술지인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온라인판에 게재될 예정이다.

연구팀은 바이페린 단백질이 지방세포에서 지방산이 산화되는 것을 방해하면서 에너지 소비 조절에 관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쥐 실험을 통해 바이페린 유전자가 없는 쥐는 지방조직에서 열이 발생돼 에너지가 소비되고 지방조직의 크기가 줄어 지방간과 같은 대사질환이 개선되는 사실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으로 비만 및 당뇨병 치료 약물 개발에 중요한 단서를 찾았다고 자평했다. 성 교수는 “비만 등 대사질환과 관련된 유전자의 생체 내 기능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바이페린 단백질의 선천면역 기능을 고려한다면 에볼라와 황열 바이러스와 같은 고열을 유발하는 질병에 대한 대처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rcid=0013527430&code=6112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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