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동향

제목 면역 반응이 당뇨의 상처 치유력을 가속화시킨다?
작성일 2015-07-09 조회수 2528
작성자 관리자
면역 반응이 당뇨의 상처 치유력을 가속화시킨다?


면역 반응이 당뇨병 환자의 상처 치유력을 가속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상처 감염과 싸우는 인체 도구 중 하나가 사실 치유 과정의 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다고 하버드 대학, 보스톤 소아 병원과 펜실베니아 주립 대학의 연구진이 수행한 연구에서 보여주고 있다. 2015년 6월 15일 `Nature Medicine` 온라인에 게재된 논문에서 연구진은 당뇨 질환 마우스에서 호중구라는 면역 세포가 박테리아를 포획하여 죽이는 NETs라는 구조를 합성하는 것을 억제할 경우 상처 치유의 속도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박테리아 감염과 싸우면서 NETs (neutrophil extracellular traps)는 치유 속도를 지연시키는 부가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펜실베니아 대학 생화학 및 분자 생물학 부교수인 Yanming Wang은 말했다. NETs는 상처 감염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한편으로 새로운 건강한 세포의 동원을 방해하여 조직의 회복을 방해하는 조밀하고 독성을 지닌 그물 조직을 형성한다. 이 과정은 당뇨 환자에서는 훨씬 더 큰 문제로 간주되는데, 이들의 호중구는 훨씬 더 많은 NETs를 생산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상처 치유가 지연되는 현상은 제1형 및 2형 당뇨의 일반적인 합병증이라 할 수 있다.

당뇨가 어떻게 호중구의 NETs의 생산력을 증가시키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연구진은 제1형 및 제2형 당뇨 환자의 호중구를 관찰하였다. 연구진은 이들 호중구 세포가 정상인의 그것보다 PAD4 효소의 양이 4배 더 많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 효소는 NETs의 생산을 촉매하는 단백질이다. 추가 실험을 통해 과도한 포도당에 노출된 건강한 사람 혹은 마우스에서 얻은 호중구가 정상적인 수준의 포도당에 노출된 호중구에 비해 NETs를 더 많이 방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 모델 마우스는 정상 마우스보다 상처 부위에 더 많은 NETs를 가지고 있었으며 훨 씬 더 천천히 치유된다. 그러나 연구진이 PAD4 효소를 가지지 않은 당뇨 모델 마우스를 관찰하였을 때 이들 마우스의 상처가 훨씬 더 빠르게 치유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NETs는 환자에게 염증, 심장 질환 및 부정맥 혈전증 등에 걸리기 쉽게 한다. 이러한 질환 모두 당뇨 환자에서 증가되어 있다"고 보스톤 소아 병원의 Denisa Wagne는 말했다. " "염증을 일으키는 어떤 손상도 NETs의 생산을 일으키며 이러한 손상이 피부 회복과 관련되어 있다면 NETs는 그 회복 과정을 방해할 것"이라고 Wagne는 덧붙였다.

피부가 절단되거나 파괴되는 경우 인체는 다양한 일련의 세포와 단백질을 동원하여 출혈을 막고 염증을 유발하여 감염을 막고 치유 과정을 개시한다. 염증 과정에서 박테리아를 섭취하여 파괴하는 호중구가 상처 부위에서 그들 DNA와 관련된 단백질의 혼합체인 자신의 염색질을 NETs의 형태로 내보낸다. (후략)


출저: http://radar.ndsl.kr/radDetail.do?cn=GTB2015060324
원문출저: http://www.eurekalert.org/pub_releases/2015-06/ps-dii061815.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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